전국 최초 멜론 공선출하회 조직 등 유통 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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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시는 박종학 씨를 ‘2025년 나주시민의 상’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지역 농업 유통 혁신과 세지멜론 수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박종학 씨를 ‘2025년 나주시민의 상’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박 씨는 1975년 세지농협 입사 이후 1997년부터 2009년까지 제9~11대 세지농협 조합장을 지내며 세지멜론 공동출하회 육성, 공동선별·공동정산 체계 확립, 품종 연구, 수출 확대 등 지역 농산물 유통 혁신을 주도했다.특히 전국 최초 멜론 공선출하회 조직과 품질관리 지침 제정, 소비 마케팅과 농가 현장 지도 추진을 통해 농협중앙회 유통개혁 선도 조합상(2000년), 농산물 품질경영 대상(2007년) 등 다수 상을 받았다.박 씨는 ‘3일 공동정산제’ 도입으로 가격 변동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기후에 적합한 멜론 품종을 보급하며 농가 소득을 증대시켰다.또한 일본 수출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며 수출 백만불탑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윤병태 나주시장은 “박종학 씨는 나주 농업과 유통산업 발전을 선도한 대표적 인물”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세지멜론의 국내외 명성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제31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은 오는 10월 30일 오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