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안군 자은면 송산리 산 65번지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신안군이 확산방지에 나섰다.ⓒ신안군 제공
    ▲ 신안군 자은면 송산리 산 65번지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신안군이 확산방지에 나섰다.ⓒ신안군 제공
    신안군(군수 권한대행 김대인)은 지난 17일 자은면 송산리 산65번지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을 확인하고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확산 방지에 나섰다.

    신안군은 2002년과 2017년 두 차례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으나 철저한 방제와 예찰 활동을 통해 청정지역으로 회복된 바 있다.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는 목포시와 함께 최근까지 재선충병 청정지역을 유지해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의 양·수분 이동을 막아 고사를 유발하는 병으로 전남 내에서도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다. 

    신안군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활동이 줄어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집중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역학조사와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완료 즉시 방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해 빠른 시일 내 산림을 원상회복 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의심 수목 신고와 소나무 무단 이동 금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