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건전성 회복과 민생 안정 위해 솔선수범
-
- ▲ 목포시의회가 의원 및 직원 공무국외연수 여비 약 1억 2000만 원 전액을 목포시에 반납하기로 결정했다.ⓒ목포시의회 제공
목포시의회가 지난 18일 '의원 및 직원 공무국외연수 여비' 약 1억 2000만 원 전액을 제5회 정리추경을 통해 목포시에 반납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세수 감소와 복지 기반시설 등 필수 예산 수요 증가로 시 재정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의회가 솔선수범해 재정 건전성과 민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공무국외연수비는 그동안 의원들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우수 사례를 배우는 데 사용됐으나 목포시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고려해 의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반납을 결정했다.조성오 의장은 “최근 보도된 목포시의 재정 위기 상황은 시민 모두의 우려를 낳고 있다”라며 “의회가 먼저 자발적으로 예산을 반납함으로써 재정 건전성 회복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금년에 반납된 예산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민생 현장에 쓰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목포시의회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최소화하고 남은 임기 동안 시민 복지와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