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회, 집중 호우 피해 현장 찾아 구슬땀

함평군의회(의장 이남오)가 지난 8일, 대동면 고산동마을 수해 피해 가구를 찾아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이남오 의장의 제안에 따라 군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된 것으로, 수해로 인해 발생한 각종 생활 폐기물 및 퇴적된 흙더미를 정리하고 침수된 주택 주변을 청소하는 등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현장을 찾은 군의원들은 직접 작업복 차림으로 복구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피해가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령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등 재난 피해에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고통을 겪고 계신 군민들을 외면할 수 없어 의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게 됐다”며, “피해 복구는 물론 향후 재해 예방과 신속한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악되지 않은 피해자들도 여전히 많다”며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의회는 이번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향후 수해 복구 예산 지원과 제도적 보완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군민의 안전과 생활 회복을 위한 실질적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