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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은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희망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 순창군
순창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5월30일까지 신재생에너지 설치 희망자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이나 건물 등에 태양광(3kw)·태양열(13.6㎡)·지열(17.5kw)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군비를 지원해 자부담을 최소화하는 정부 인센티브가 큰 사업이다.
태양광 설비는 전기 요금 절감 효과를, 태양열은 보일러 가동 없이 온수 600L를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열은 기존 보일러 대신 지열난방과 온수 300L를 사용해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사업 대상지는 순창군 11개 읍·면 전 지역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이나 건물 소유자는 사업신청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소유자 설치 동의서, 개인정보동의서를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사업 예산 규모는 국비 최대 1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약 30억 원이며 11개 읍·면의 수요 조사를 거쳐 대략 350여 곳의 주택·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오는 6월4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을 신청하고 7~8월 중 공개평가와 심층평가를 거쳐 11월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기 요금 감면 등 군민들의 실질적인 에너지복지 실현에 힘쓰겠다"면서 "대상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순창군은 2024년 군 서부권(순창읍·인계·동계·적성·유등·풍산)을 중심으로 467곳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했고, 2025년에는 군 동부권 (금과·팔덕·복흥·쌍치·구림)을 중심으로 285곳에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