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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순창 참두릅 여행' 포스터 ⓒ 순창군
'제1회 순창참두릅여행'이 4월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양지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꽃잔디가 만개한 생태하천 양지천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순창을 대표하는 봄나물인 ‘참두릅’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체험·문화가 어우러져 순창의 자연과 지역농산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다.순창군과 순창농협이 공동 주최하고 동계·서순창·구림농협과 순창조공법인·축협 등 지역농업단체들이 뜻을 모아 준비한 이번 축제에는 30여 단체가 참여해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두릅먹거리장터'다. 산나물비빔밥·두릅전·두릅무침·두릅튀김 등 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이 관람객의 입맛을 유혹할 예정이다. 두릅장아찌 만들기, 쑥개떡 만들기, 두릅 색칠하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행사 기간 이어지는 버스킹 공연은 봄날의 감성을 더한다. 박형주·백선혜·피닉스밴드·헬로유기농 등 여러 아티스트가 참여해 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먹거리 부스에서는 친환경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3만 원 이상 구매 시 8000원 상당의 봄나물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참두릅여행은 순창의 봄을 알리는 소중한 축제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운 봄나들이가 될 것"이라며 "양지천의 아름다운 경관과 순창의 건강한 먹거리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순창의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순창 참두릅 여행' 축제는 제63회 군민의 날 및 제14회 구곡순담 백세인 잔치와 같은 날에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