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20m 안팎 강한 비바람.. 현재 대부분 해제
  • ▲ 기상특보 (2025.04.14. 07:30 현재) ⓒ 기상청 제공
    ▲ 기상특보 (2025.04.14. 07:30 현재) ⓒ 기상청 제공
    태풍급 비바람으로 전남에서 주말 사이 도로 침수, 낙석 등 피해가 잇달았다.

    1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17분께 해남군 문내면 무고리 외암교차로 일부 구간이 빗물에 잠겨 차로 일부가 40분가량 통제됐고, 전날에는 구례군 한 고갯길에 바위가 굴러떨어지는 등 피해가 있었다. 다행히 큰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다.

    또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여객선 52항로 78척 가운데 상당수가 통제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초속 20m 안팎의 강풍으로 12일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이틀 동안 가로수 쓰러짐 21건, 단순 안전조치 17건 등 악천후 관련 신고가 소방당국에 4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여수·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 11개 시·군과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됐으나, 흑산도, 홍도, 거문도,초도에는 여전히 발효중이다. 

    14일 07시 30분 현재 서해, 남해 안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