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참두릅여행'축제로 관광객 맞이
  • ▲ 순창군 양지천 일대 전경 ⓒ 순창군
    ▲ 순창군 양지천 일대 전경 ⓒ 순창군
    순창군 양지천 일대가 봄꽃으로 뒤덮이며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순창군의 5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경천·양지천 수변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양지천 산책로 약 2km 구간에서는 봄꽃 약 70만 본이 활짝 피어나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양지천에는 화려한 카펫처럼 펼쳐진 자줏빛 꽃잔디와 황금빛 물결을 이룬 노란 수선화가 활짝 피어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총 1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경천·양지천 수변종합개발사업은 자연친화적인 명품 하천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양지천을 정비한 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경천 산책로변 꽃길 조성, 경천·양지천 합류부 공원 조성, 음악분수대 설치 등 다양한 경관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봄꽃이 만개한 양지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순창의 봄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순창참두릅여행'축제를 오는 18~19일 양지천 일원에서 개최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그동안 방치됐던 양지천이 이제는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넘어 새로운 봄꽃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순창의 봄을 온전히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많은 분이 순창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