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마을 100곳 대상 농업기계 점검·정비·안전교육농기계 정비 걱정 덜어준다
  • ▲ 순창군은  자가 정비 기술 향상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농기계 순회무상수리를 교육하고 있다 ⓒ 순창군
    ▲ 순창군은 자가 정비 기술 향상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농기계 순회무상수리를 교육하고 있다 ⓒ 순창군
    순창군은 농업기계수리센터와 함께 거리가 먼 오지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수리교육은 농업인의 자가정비 기술 향상,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완화,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마련했다.

    교육은 관내 오지 마을 100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진행한다. 농업기계 전문 경력관 등 3명으로 구성된 수리반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농업기계 점검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특히 단순한 수리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들이 자신의 농기계를 직접 점검하고 정비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에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안전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농기계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위해 소모성 부품과 재료비 6만 원 이하의 부품을 무료로 지원하며, 가구당 최대 20만 원까지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순회 수리교육이 농업인들의 실질적 소득 증대와 농작업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