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순창군 가족센터는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순창군
    ▲ 순창군 가족센터는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순창군
    순창군가족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누적 3만여 명이 다녀가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순창군가족센터는 가족 유형별로 맞춤형 가족 지원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며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순창군에는 307가구의 다문화가구가 거주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모국 방문 지원, 한국어교육, 이중언어학습, 결혼이주여성 원어민 강사 지원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순창군가족센터에는 상담사·언어발달지도사·외국인지원상담사·아이돌보미·통번역사 등 19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가족들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방문교육서비스 △언어 발달 지원 △이중언어학습 지원 △아이 돌봄 지원 △외국인지원센터 운영 △다문화어울림한마당 행사 등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내 370여 명의 다문화자녀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교생까지 연령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다문화자녀들이 원활하게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순창군은 특히 올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새로운 가족센터를 건립 중이다. 92억5000만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순창읍 장류로 407-1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482㎡) 규모로 조성돼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확대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가족센터가 해마다 많은 주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지역사회 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건립되는 가족센터를 통해 더욱 포용적이고 따뜻한 순창을 만들어 나가고 모든 가족이 차별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