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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에서 동물 학대로 추정되는 화상 피해 길고양이가 발견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고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고흥군 한 편의점 앞에서 양쪽 귀와 얼굴 등에 심한 화상을 입은 생후 5개월 길고양이가 발견됐다.고양이를 발견한 주민이 목포고양이보호연합에 알렸다.이 단체는 고양이를 동물병원에 데려갔지만 소실된 양쪽 귀는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단체에 따르면 6개월 전에도 얼굴이 그을린 고양이가 나타나는 등 유사 사례가 잇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진정서를 접수받은 경찰은 동물보호법상 동물 학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고양이가 발견된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분석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