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 현장ⓒ박정희 기자
    ▲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 현장ⓒ박정희 기자
    전남 무안공항에서 착륙 도중 추락한 제주항공 여객기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보잉737-800모델로 확인됐다.

    사고 기종은 189좌석을 갖춘 737-8AS로 2009년 8월 제작됐다. 비행기 기령은 15년 된 비교적 신형으로 분리된다.

    제주항공 보유 기종은 모두 보잉 737-800모델로 2023년 9월17일 기준 39대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737-800은 737-700의 동체 연장형으로 최대 운용사는 아메리칸 항공으로 303대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이날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랜딩기어 미작동으로 불시착하며 활주로를 이탈했다.

    이후 공항 외벽을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기체 동체 머리쪽과 꼬리쪽이 '두 동강' 나며 불길이 치솟았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객기에는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객 중에는 태국인 2명을 뺀 대다수가 한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