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대회에서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소아과 신설 등 우수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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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31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지역보건의료기관 종사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보건의료 성과대회를 열어 취약지 의료 격차 완화를 위한 사업 확산 방향을 모색했다.성과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 지역보건의료기관이 도민의 보편적 의료 이용 보장과 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또 전남의 지속 가능한 의료서비스를 위한 ‘정주형 간호사 양성 연구’, 전남 진료권 현황 분석 등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추진 성과, 인문 교양 강의도 진행됐다.이날 발표된 우수 사례는 △여수시의 ‘소아·청소년 필수의료분야 문제 해결 모델 제시’ △장흥군의 ‘맘(Mom)편한 장흥 만들기’ △해남군의 ‘지역 내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사업’ △영암군의 ‘고향사랑기금사업 소아청소년과 신설 운영’ 등 4건이다.특히 이번에 발굴한 우수 사례 중 ‘고향사랑기금사업 소아청소년과 신설·운영’ 사례는 지역에 필요한 공공보건사업으로, 인구 유지를 위한 하나의 해법이다. 전국으로 확산하면 농어촌 지방 소멸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성과대회가 공공보건의료기관 간 협력과 소통의 장이 돼 지역공공보건의료체계가 더욱 공고히 되기 바란다.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사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