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242 소행성 프로젝트' 진행
  • ▲ 전남 진도군의 '진도 242 소행성 프로젝트' 일원인 마을 이야기를 담은 벽화그리기 ⓒ  진도군
    ▲ 전남 진도군의 '진도 242 소행성 프로젝트' 일원인 마을 이야기를 담은 벽화그리기 ⓒ 진도군
    전남 진도군 '진도 242 소행성 프로젝트'가 주민 주도의 진도형 새마을 운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진도 242 소행성 프로젝트'는 진도군 242개 마을이 '소통, 행복,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주민이 주도적으로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는 사업으로 6년 전 진도군 고군면 연동마을에서 시작됐다.

    프로젝트의 출발은 주민들이 '우리 마을은 우리가 가꾼다'는 정신으로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벽화 그리기, 연꽃 심기, 수국 재배, 공원 조성 등 다양한 마을 가꾸기 활동을 펼쳤다.

    연동마을의 성공 사례는 2022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특별교부금 5억원을 받아 2023년에는 22개 마을로 확대 시행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진도 242 소행성 프로젝트'는 행정 주도적인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며 주민이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내고 있다.

    원주민의 마을 이탈 방지와 함께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돕는 효과도 기대된다.

    2024년에는 프로젝트를 더 확대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4억원을 투입해 87개 마을에서 각 마을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마을 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아름답고 안전한 마을 그리고 성장 동력을 제시하는 '진도 242 소행성 프로젝트'가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