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인건비 마련 연말까지 2억7000만원 모금 목표
-
영암군은 ‘영암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유지’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 모금에 들어갔다.지난 8월19일, 20년 만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이용해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해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영암군은 이번에 전문의 등이 진료하는 병원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정기부 모금에 나섰다.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 운영으로 영암군에서는 6023명의 아이와 부모가 왕복 2시간 거리의 다른 도시로 원정진료를 다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1명을 채용해 월·수·금요일은 삼호보건지소, 화·목요일은 영암군보건소에서 주간 시간 아이들을 돌본다.첫 진료 이후 지난 4일까지 영암군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의 진료를 받은 아이는 총 285명에 달한다.영암군은 이번 지정기부로 연말까지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 인건비 2억7000만 원을 모금한다는 목표다.영암군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 운영 지정기부도 일반 고향사랑기부와 마찬가지로 ‘고향사랑e음’이나 전국 농·축협을 방문해 낼 수 있다.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기부액 30%의 답례품 제공 등 혜택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