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등 부모 긴급 사정 대비 연중무휴 돌봄 서비스 빛가람동, 남평 이어 3대 권역 안심보육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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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지난 9월30일 송월동에 위치한 궁전어린이집에서 빛가람동·남평에 이은 ‘원도심’ 권역의 ‘365일 시간제 보육실 개원식을 개최했다.365일 시간제 보육은 맞벌이, 주말·야간근무, 응급 진료 및 입원 등 부모의 긴급한 사정으로 직면한 자녀 보육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시책 사업으로 365일 평일과 주말 가리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미취학 아동을 돌봐준다.나주시가 일과 가정의 조화, 저출생 극복,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나주시는 지난해 전남도 내 지자체 최초로 빛가람동 킨더브레인어린이집을 시간제 보육실 1호점으로 도입했으며, 지난 3월 남평어린이집을 2호점으로 개원했다.새롭게 문을 연 3호점인 송월동 궁전어린이집(원장 최수정·나주시 남고문로 36-14)은 10월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돌봄 서비스 대상은 나주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생후 6개월부터 미취학 아동’이다.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비용은 시간당 3000원으로 자녀가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녀도 이용할 수 있다.이날 개원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의장, 김귀순 어린이집연합회장, 최수정 궁전어린이집원장, 보육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365일 시간제 돌봄은 우리 시가 도내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선도 보육행정으로, 긴급한 사정에 놓인 부모의 고민을 해소해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윤 시장은 이어 “빛가람동·남평에 이어 원도심 권역까지 3대 권역에서 연중무휴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주형 출산정책, 안심육아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저출생 시대 극복에 앞장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