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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유자골 고흥한우를 전국 최고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규 시책으로 우량 한우 육성 지원 대상을 관내 우량 한우 송아지 구입뿐만 아니라 관외 송아지 구입과 관내 생산 농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이 같은 지원 확대는 우량 암송아지의 관외 반출을 막고, 관내 농가가 구입할 수 있도록 입식비(우량 한우 150만 원, 초우량 한우 300만 원)를 지원해 우량 개체의 관내 사육을 확대해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이를 통해 우량 형질의 지속적인 개량을 추진해 차별화된 송아지 거래 가격과 출하 시 고급육(1++이상) 출현율을 높임으로써 고부가가치 한우산업으로 전환하고, 유자골 고흥한우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한국종축개량협회의 2024년 통계에 따르면 고흥군은 현재 초우량 한우 보유 현황(49두)에서 전국 2위, 우량 암소 보유 현황(617두)에서 전국 5위를 차지하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23년 도체등급 판정 결과 최고급육(1++이상) 출현율은 34.7%로 전국 2위를 기록해 전국적으로 소 값 하락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흥군 관계자는 "우량 한우 육성 지원 신규 시책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우량 개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우량 한우 밀도를 대폭 확대해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1번지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