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리 체계 구축 등 역할 수행
  • ▲ 해남군청사 전경.ⓒ해남군
    ▲ 해남군청사 전경.ⓒ해남군
    제3기 해남군 먹거리 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 먹거리 위원회는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민관 협치 방식으로 해결하는 민관거버넌스로,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를 위원장으로 농산업 위원회, 건강먹거리 위원회, 공공먹거리 위원회 등 3개 소위원회, 6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3기 위원회에는 해남군의회와 농협군지부를 비롯해 농업인, 어업인,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의 군민 33명으로 구성됐다. 

    먹거리위원회에서는 농수축산물의 생산 및 유통·가공 활성화, 먹거리를 통한 군민의 건강과 바른 식생활 교육,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리 체계 구축, 먹거리 취약계층의 먹거리 접근성 제고, 도농 상생 교류를 통한 지역 먹거리의 대외 확산, 공공 급식 확대, 먹거리 자원 순환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남군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 및 지역푸드플랜 사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어 성공적으로 해남2030 푸드플랜을 추진해면서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민관 협치 방식으로 해결하는 해남군 먹거리 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해남군 먹거리 정책은 전남 유일 4년 연속 농식품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것은 물론 2022~2023년 지역먹거리지수 우수,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면서 로컬푸드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을 통해 총 누적매출 140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해남군은 “해남군민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를 연령, 성별, 물리적·사회적·경제적 여건에 따른 차별 없이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는 해남군민 먹거리 기본권을 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