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에서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이 준공과 함께 자원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했다.(사진)
26일 광양이엔에스에 따르면 전날 정인화 광양시장과 권향엽 국회의원, 입주업체, 공장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 공장부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광양이엔에스는 지난 15년 동안 환경과 자원 재활용 사업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 광양시에 광주·전남 1호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고 글로벌 리사이클 허브 선도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이 공장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자원 재사용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 극대화를 목표로 했다.
또 공장 준공은 광양이엔에스가 추구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이 반영된 결과라고 공장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 산업의 성장에 따라 이차전지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광양시에 첫발을 내디딘 이차전지 배터리의 재활용 공장은 친환경 산업의 필수 요소로 부각되면서 인재 채용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향엽 국회의원은 "지난 6월 광양시가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고 이에 발맞춰 광양이엔에스가 이차전지 재활용 1호 기업으로서 폐배터리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튬, 코발트, 망간 등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광양시가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범 대표이사는 "새로 지은 공장은 광양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사이클링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환경 보호를 통해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