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보건의료원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약 경로당 순회 진료에 나섰다.(사진)
낙상 예방 교육부터 한방 양생 교실까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23일 곡성군에 따르면 한의약 경로당 순회 진료 서비스는 매주 1회 읍내 경로당에서 진행되며 보건지소에서도 마을별 일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는 곡성군민 누구나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한의과 공중보건의가 한방 진료, 침 치료, 약제 처방 등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의료원 농업인재활센터에서도 한방 진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중추신경계 질환자 및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증 완화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 주 1회에서 올해 주 2회로 횟수를 늘려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경로당 순회 진료 시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활용한 포스터를 제작해 낙상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보건의료원은 한의약 건강증진을 위한 '한방 양생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하지만 곡성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마음 양생을 중심으로 웃음치료, 실버 인지훈련, 실버 체조, 숟가락 난타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주에 한 번 목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은 언제든지 농업인재활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의료 취약계층과 근골격계 질환자들이 한방 진료 서비스와 낙상 예방 교육을 통해 통증 완화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100세 곡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