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사진)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최우선 과제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꼽혔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정기명 여수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과 관련한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시 누리집 시민소통광장 남녀 시민 패널 665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질문은 '여수만 르네상스 인식도'와 '5개만 추진과제 적절성', '정주여건 개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우선 과제' 등 총 11개로 1045명의 패널이 답했다.
조사 결과 관광도시인 여수시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바가지요금이 근절돼야 한다'는 견해가 41%를 차지했다.
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 '일자리·경제문제'의 중요성도 38%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여수만 르네상스에 대한 시민 인식도는 '들어본 적 있다'가 42%로 가장 많았다.
'잘 알고 있다'(20%)와 '매우 잘 알고 있다'(11%) 등 대체로 73%가 알고 있었다.
'잘 모르겠다'와 '전혀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7%였다.
가막만 등 '5개 만별 실행 과제 적절성'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응답이 39%였고 '매우 그렇다'(21%)와 '약간 그렇다'(18%) 순이었다.
여수만 르네상스 핵심 목표로는 '관광자원 개발'이 25%, 이어 '경제·산업 발달'(20%), '기후환경보호'(18%), '정주 여건 개선'(15%), '일자리 창출'(14%), '문화·예술기반 확대'(7%) 등의 순이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 신규 과제 발굴과 홍보방안 마련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반기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분야별 전문가, 사회단체, 시민 등이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설문조사는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을 시민에 알리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시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여수의 미래 100년을 시민들과 함께 그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