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차 주산지… 차산업 등 농업 생산성 향상 기대
  •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중국 윈난성농업과학원과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남도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중국 윈난성농업과학원과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남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윈난성농업과학원과 농업기술교류 업무협약을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력 교류와 국제 학술회의, 워크숍 등 다양한 교류사업 △농업과학연구, 농업교육, 전시 및 홍보 분야 협력 △커피·차(茶)·원예·식량작물·식품가공 등 농업연구분야 기술 교류 등이다.

    윈난성은 중국 농업분야 핵심 지역으로, 커피와 차(茶)의 주요 생산지다. 특히 중국 커피 생산량의 98%를 차지하며, 차 재배 면적도 343만ha에 달해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윈난성농업과학원은 1912년 설립된 농업 연구기관이다. 차와 커피를 비롯한 윈난성의 다양한 농업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022년 커피를 지역특화 집중 육성작목으로 선정해 5개년계획을 세우고 농촌진흥청으로부터 3년간 11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연구 기반 구축과 재배·가공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협약을 통해 상호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전남의 차·커피산업 등 농업 생산성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