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순천시에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선진 ㈜제이엘건설 대표는 최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누룽지 143박스를 순천시 남제동·풍덕동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전달했다.
㈜제이엘건설의 이번 기부는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기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제이엘건설은 순천시 해룡면에 위치한 기업으로, 금속·창호·지붕·건축물 조립 공사와 실내건축공사, 철근과 콘크리트 공사, 안전용품 도소매업, 건설 자재 및 재료 도소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이엘건설이 기부한 누룽지는 독거노인·취약계층·장애인·복지사각지대 등을 위한 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김현정)·남제동통장협의회(회장 박홍량)와 연계해 직접 가정 방문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순천시 향동행정복지센터는 3년째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달라며 직접 수확한 햅쌀 10kg 50포를 기부 받았다고 밝했다.
향동행정복지센터는 기부 받은 백미를 통장단·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와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향동행정복지센터는 익명의 기부자가 "직접 수확한 백미를 이웃들과 나누고 싶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농사를 지어 지속적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순천시 낙안면 김효정 새마을부녀회장은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40명에게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김 회장의 선물 꾸러미 기부는 추석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홀로 생활하는 노인 등에게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선물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살피고자 진행됐다.
박미란 남제동장은 "우리 지역에 건강한 온기 나눔이 확산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