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군은 반려동물인구 1500만 명 시대에 발맞춰 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진도개테마파크의 트릭아트 바닷길과 가사도 등을 새롭게 단장하고 추석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진도개테마파크는 진도개홍보관·메디컬센터·진돌이놀이터·독스포츠어울마당·미니동물농장·어린이놀이터·아리랑식물원 등 학습‧체험 장소가 풍성해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다.

    또 인기 포토존으로 로또 1등이 3번, 총 94억 원의 당첨 스토리가 있는 '큰바위얼굴소망바위'와 돌아온 백구 생가 등이 있다. 

    매주 토·일요일(국경일 등 휴일 포함) 오전 11시에 열리는 '독스포츠어울마당'에서는 천연기념물 진도개와 교감, 달리기, 어질리티 등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개테마파크에 새 단장한 가사도 '도깨비굿비'에는 전승의 맥이 끊긴 도깨비굿 가사와 1960~70년대 '오동잎' '연안부두' '사랑만은 않겠어요'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유명한 가사도 출신 안치행 작곡가의 업적과, 일제 강점기 때 진도·해남 청년들이 강제노역한 납석광산인 십자동굴 등을 새겼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진도엿타령비는 점차 사라져가는 진도의 향토유산을 보전·전승하는 문화학습 체험장으로 기획했다"며 "소중한 무형유산의 맥을 무려 4대째 이어가는 예능 보유자 조오환 선생의 직계 가족도를 새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