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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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추석을 앞두고 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서민 가계의 부담을 낮추고 물가 안정을 통한 경기 부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명현관 해남군수는 정례회의를 통해 “명절에 대비해 각 부서에서는 안전, 청소, 산불, 보건 등 분야별 대책 수립에 철저를 기하고,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에 해남군은 오는 13일까지 추석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성수품 20종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수급 상황 및 가격 동향을 수시로 관리하기로 했다.또한 물가 모니터 요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물가점검반을 편성해 전통시장·상점가·소매점포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표시, 섞어 팔기, 가격 담합, 계량 위반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있다.이와 함께 해남군은 경기 부양을 위한 시책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우선 소비 촉진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9월 한 달간 해남사랑상품권 1인당 구입 한도 70만 원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이는 지류형과 카드형 모두에 적용된다.해남사랑카드 또는 QR 상품권 결제 시 이용자에게 결제액의 5%를 되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도 지속한다. 캐시백 이용자는 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을 받고 결제 시 5% 환급금이 추가 적립돼 15%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해남문화관광재단은 상권 활성화사업으로 9월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2024 동행축제 사은행사를 갖는다.행사 기간 해남읍 상점가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000원, 10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점포별 합산이 가능하고 1일 1인당 최대 1만 원까지 지급한다.온누리상품권이나 해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 받아 구매한 후 동행축제를 활용하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 된다.해양수산부 지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9월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환급행사는 해남매일시장 내 국내산 수산물 취급 소매·가공판매업체에서 국내산 수산물·젓갈류·건어물 등을 3만4000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 당일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환급 금액은 1인 최대 2만 원이다.명 군수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1일 대목장을 맞아 해남매일시장과 해남읍 5일시장에서 장보기와 함께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물가안정 캠페인을 개최한다.해남군은 추석 맞이 전통시장 애용, 물가 안정 동참 홍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를 통해 민간 주도의 요금 안정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명 군수는 “명절 맞이 경제 활성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