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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 농수산물이 최근 몽골에서도 인기를 이어가 한류를 이끌고 있다.고흥군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흐바타르광장에서 최근 열린 '코리아 위크(KOREA WEEK) 2024' 행사에 참여해 고흥 농수산물 홍보와 판촉 행사를 가졌다.코리아 위크 2024는 몽골대사관 주재로 케이팝(K-POP)·태권도·전통무용 공연, 케이푸드(K-FOOD) 부스 등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문화를 몽골에 알리는 주요한 행사다.행사는 ㈜미니델그루와 함께 고흥 유자차·쌀·김·곡물당·유자에이드·유자잼 등의 시식과 시음을 통해 몽골인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행사 동안 고흥군 농수산물 홍보 부스에는 1000여 명이 방문하고 5000만 원의 매출도 발생했다.현지 언론사 세 곳에서 취재하기도 했다.특히 ㈜미니델그루와 쌀 수출을 위한 실무협의를 통해 앞으로 고흥쌀의 몽골 진출에 필요한 사항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이를 바탕으로 고흥군은 수출 포장재 개발 등 몽골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류사석 고흥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미니델그루와 고흥 농수산물 100만 달러 수출 협약 후속 조치로, 몽골 현지에서 고흥 농수산물 공동 마케팅을 통해 몽골 현지인에게 고흥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사루울 ㈜미니델그루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우수한 고흥 농수산물이 몽골인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몽골인이 고흥 농수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장을 100개까지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