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동부청사 1주년 기념 행사서 미래 비전 밝혀 투자유치 등 도정 발전 기여자 시상, 미래 의료 주제 포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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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일 동부청사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동부지역본부 소속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해 동부권을 환태평양 물류·관광·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행사는 동부청사 개청과 동부권 미래 비전이 담긴 홍보 영상 공유, 동부청사 개청 후 1년간 투자유치, 중소벤처기업, 문화예술, 환경산림, 여순사건 등 5개 분야에서 동부 지역 발전에 헌신하고 도정 발전에 기여한 8명(공무원 3명·민간인 5명)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김 지사는 “동부권의 역량과 강점을 살려 환태평양권 물류·관광·신산업 거점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지사는 “동부권의 더 큰 비상을 위해서는 영호남 상생 화합과 공동 번영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해 남해안 남부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며 동부지역본부 직원들에게 동부권 대도약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을 당부했다.또한 김 지사는 “새롭게 마련한 전남 브랜드 ‘OK NOW JEONNAM’의 의미가 ‘이제 전남시대’라는 뜻과 함께 ‘전남과 함께 새로운 기회’(‘NOW, New Opportunity With’)를 만들어 가자는 뜻”이라며 “모든 도민이 ‘OK!’ 하고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직원들도 동부권 주민들께서 ‘OK!’ 하도록 힘써주기를” 거듭 당부했다.부대행사인 포럼에서는 ‘명의들의 스승, 그들’과 ‘메타의료가 온다’라는 책의 저자이면서 EBS 명의 프로그램의 고관절분야에 출연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계의 명의이자 명사로 널리 알려진 권순용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AI-스마트병원이 열어가는 미래 의료’를 주제로 한 특강을 했다.포럼에는 순천삼산중학교·순천승평중학교 등에서 미래 의료에 관심 있는 학생 6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동부권 지역민이 행사장 400여 전 좌석을 가득 메웠다.포럼에 참석한 순천의 한 학생은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 스마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 의대 비전 등 다양한 정보를 체득할 기회를 제공 받아 너무 만족스러웠다”며 “또한 동부권 청소년의 액티비티한 댄스 공연 등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동부청사에서 청소년이 관심 있는 행사를 해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전남 동부청사는 전남 동부권 도민들의 행정편의를 위해 2005년 순천시에서 동부출장소로 출발해 이후 2018년 동부지역본부(1국 6부)로 개편됐으나 늘어나는 기업 투자유치, 문화 신산업 확대 등 행정 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5국 14부의 현 체제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