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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이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에 나선다.이를 위해 곡성군은 오는 2025년까지 석곡권역 등 권역별로 총 18동의 참여자 거주시설을 추가로 조성 예정이다.2021년부터 시작된 '곡성유학'은 도시 학생들을 농촌으로 유치해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를 살리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사업이다.'곡성유학'은 곡성군·곡성교육지원청·학교가 협업으로 추진 중으로, 현재 옥과권역(오산면) 등 3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다.곡성군은 '곡성유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학생과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거주시설을 조성해왔다.오산면에 '도담도담 유학마을'을 조성, 현재 18가구 51명이 거주하면서 곡성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지난 8월29일에는 이귀동 곡성군수권한대행과 인구정책과장·죽곡면장 등 군 관계자가 죽곡면 삼태리의 곡성유학 프로그램 참여자 거주시설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이 군수권한대행은 "곡성유학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서는 유학생과 가족들이 곡성으로 들어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거주 공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곡성유학을 통해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를 살리고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했다.이 군수권한대행은 이어 "곡성군은 곡성유학 프로그램 외에도 활력타운·러스틱타운·돌아오지촌(村),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핵심 연계 거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해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