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귀동 전남 곡성군수 권한대행 등 군 관계자가 지난달 29일 죽곡면 삼태리의 곡성유학 프로그램 참여자 거주시설 조성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 곡성군
    ▲ 이귀동 전남 곡성군수 권한대행 등 군 관계자가 지난달 29일 죽곡면 삼태리의 곡성유학 프로그램 참여자 거주시설 조성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 곡성군
    곡성군이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곡성군은 오는 2025년까지 석곡권역 등 권역별로 총 18동의 참여자 거주시설을 추가로 조성 예정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곡성유학'은 도시 학생들을 농촌으로 유치해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를 살리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사업이다. 

    '곡성유학'은 곡성군·곡성교육지원청·학교가 협업으로 추진 중으로, 현재 옥과권역(오산면) 등 3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다.

    곡성군은 '곡성유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학생과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거주시설을 조성해왔다. 

    오산면에 '도담도담 유학마을'을 조성, 현재 18가구 51명이 거주하면서 곡성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월29일에는 이귀동 곡성군수권한대행과 인구정책과장·죽곡면장 등 군 관계자가 죽곡면 삼태리의 곡성유학 프로그램 참여자 거주시설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군수권한대행은 "곡성유학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서는 유학생과 가족들이 곡성으로 들어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거주 공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곡성유학을 통해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를 살리고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 군수권한대행은 이어 "곡성군은 곡성유학 프로그램 외에도 활력타운·러스틱타운·돌아오지촌(村),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핵심 연계 거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해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