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 교육, 연극 등 다채롭게 구성
-
장성군은 28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과 ‘축제’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인 ‘2024 청렴 페스티벌’을 열었다.청렴 페스티벌은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 △청렴교육 △청렴 연극 순으로 진행됐다.먼저 ‘청렴 토크콘서트’에서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공직자들이 인사업무 공정성 확보, 갑질 방지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진행은 공직자들이 휴대폰 큐알(QR)코드 접속을 통해 문자메시지로 질문을 남기면 대공연장 스크린에 투영되고, 이에 김 군수가 즉석에서 대응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오후 6시 칼퇴근문화가 정착되려면’ ‘군수님 찾아가겠다는 민원인 어떻게 응대할까요’ 등의 질문이 이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이어진 ‘청렴교육’은 이윤미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가 강연을 맡아 청렴에 관한 공무원 행동강령 내용을 살펴보고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강의’로 호응을 얻었다.마지막 순서는 ‘청렴 연극’이었다. 상황극을 통해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수익을 취하는 행위’ ‘개인 이익을 위해 부하 직원에게 부당한 업무 지시’ 등의 사례를 함께 알아보고 참석자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김한종 장성군수는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자 본무(本務)인 ‘청렴’을 페스티벌 형식으로 풀어내 보다 적극적인 소통,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