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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대표와 박웅두 조국혁신당 곡성군수 예비후보(왼쪽) ⓒ 박웅두
박웅두 곡성군 치유농업협회 대표가 오는 10월16일 치러지는 곡성군수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대표는 지난 27일 곡성군 선관위를 방문해 곡성군수 재선거에 조국혁신당 곡성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곡성군수 재선거는 매우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라며 "그간의 낡은 정치 관행과 부조리한 행정질서를 바로잡고 곡성이 더 새롭게, 더 혁신하는 지역공동체로 발전해갈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 근본 원인'을 민주당의 선택이라고 지목하며 "이번 선거가 민주당에 대해 귀책사유가 분명한 만큼 이번 선거에는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이 군민들에 대한 정치적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뜨겁다"며 "더 새로운 곡성, 더 확실한 내일을 위해 이번 2년만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대표는 또 "'기초가 튼튼한 사회'를 정책목표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사회권 선진국 비전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기본사회 정책을 하나로 묶어 곡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군민기본소득 100만 원 지급, 출생부터 사회 진출까지 군 책임제, 경로당 매일 한 끼 배달, 군내버스 무료화와 노선 개편, 분산에너지자립특구 지정 및 주민 수익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후보는 광주 진흥고와 전남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곡성군에서 35년 동안 활동하고 있다.
전국농민회 총연맹 정책위원장과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정책과 정무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26일 조국혁신당 대표이자 인재영입위원장인 조국 대표는 국회에서 박 후보를 대상으로 인재영입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