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하는 사회복지 현장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주민과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매년 복지업무 관련 폭언·폭행과 반복 전화, 기물 파손, 신체적 위협 등의 특이민원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곡성군은 안전한 근무 환경 구축과 비상상황 대응을 위해 '복지업무 관련 특이민원 비상대응반'을 편성했다.
비상대응반은 지휘통제반·초기대처반·민원인대피유도반·피해공무원구조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다.
이를 활용해 진행한 이날 훈련은 인구정책과·상하수도사업소·곡성경찰서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민원인의 폭언과 기물 파손 상황 발생, 민원 응대 상황 녹음·녹화, 긴급 대피 및 경찰 신고, 피해 직원 보호 등의 대응 과정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반별 역할에 따른 신속한 초기 대응과 유관 기관과 협조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