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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무인민원발급기(사진)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진도군에는 300명이 넘는 결혼이민자를 포함해 2310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나 외국어 지원 서비스가 없어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에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진도군은 지역 내에 거주하는 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한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2대의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UI(User Interface, 한글을 외국어로 변환)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무인민원발급기는 한국어 외에 베트남어 등 4개 외국어를 지원하는 기능을 탑재해 각종 지원사업 신청 시 서류 제출에 어려움을 겪던 이민자와 외국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진도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과 이민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