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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지역 특산품인 유자와 중국의 해삼을 활용한 한·중 합작 음료를 개발했다.제품은 고흥 유자와 중국 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이 개발한 해삼 추출물을 원재료로 만들어졌다.음료 레시피는 지난 6월 개발됐다.현재 해삼 추출물 등 중국 원재료의 국내 통관을 앞두고 있다.해삼 추출물이 국내로 들어오면 국내에서 포장재·용기 등 소모품을 제작해 내년 3월부터 생산, 수출할 예정이다.초기 생산량은 10만 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흥군은 중국 현지 수출을 위해 중국 산둥성의 유통기업인 불곤그룹과 업무협약을 했다.공영민 고흥군수는 "풍부한 비타민C를 품은 유자와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의 만남을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고흥 유자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만들어 세계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