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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 농산어촌 유학시설 작은학교 학생들이 늘어나는 늘어나는 추세다.27일 고흥군에 따르면 농산어촌 유학으로 인한 전입자는 지난해 2가구 4명에서 올해 3가구 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흥군은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남양면 농산어촌 유학가구 거주시설 공사를 시작해 지난 7월 말 거주시설 6동을 준공했다.이 시설에는 지난 19일 3가구 9명이 입주했다.농산어촌 유학은 전남 이외 지역, 특히 도시권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최대 5년까지 농산어촌 학교에 전학해 생활하는 것이다.농산어촌의 작은학교에서는 지역별 특색을 활용한 생태교육과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다채로운 창의활동을 누릴 수 있다.고흥군에서는 농촌유학 활성화와 유학 기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거주시설 제공뿐 아니라 생활지원금 지급, 작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