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환경 개선 위한 관계 기관 협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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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전남도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22일 도의회 중회실에서 목포시 석현지구 초등학교 신설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목포시의회 이동수 부의장과 최원석 의원 및 전남도교육청·목포교육지원청·목포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석현지구 초등학교 신설에 대해 논의했다.현재, 서희스타힐스와 한양립스더포레 공동주택에서 인근 목포 항도초등학교로 통학하는 초등학생은 113명이다.항도초등학교까지의 거리는 서희스타힐스에서 1.2km, 한양립스터포레에서1.5km로 통학로가 협소하고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여러 번 횡단해야 하는 등 위험한 통학로와 원거리 통학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이에 최 의원은 “각 기관의 입장을 청취하고, 목포 석현지구 초등학교 신설의 답을 찾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석현지구에 초등학교가 없어 젊은 부부들이 입주를 꺼려하며, 살다가도 초등학교 입학에 맞춰 무안 남악이나 오룡지구로 이사한다”고 지적했다.최 의원은 “인구 유출은 목포시의 큰 문제상황이나, 공동주택 개발 이후 몇 년간 대책이 없어 관계 기관의 책임 여부를 떠나 초등학교 신설을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관계 기관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력해 석현지구 학생들의 통학 편의와 불평등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