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 순천시가 순천대 의대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TF를 발족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순천시
    ▲ 전남 순천시가 순천대 의대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TF를 발족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순천시
    순천시가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을 전제로 '순천대 의대 설립 신속지원 TF'를 구성했다.

    순천시는 의사 정수, 간호법, 진료 면허제 등 의정 갈등 상황이 해소되면 대통령과 정부에서 의대 신설을 검토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사전에 철저하고 신속하게 준비하는 차원에서 TF를 발족했다.

    TF는 청년교육국장을 중심으로 의대설립팀·의대지원팀·대외협력팀 등 3팀 9개 부서로 구성했다.

    TF는 지역 최대 현안인 의대 유치부터 의대 설립 결정 이후 제반 사항에 이르기까지 관련 사항을 순천대와 공유하고 적극적인 초동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의대 설립 이후 의료인력 수급까지는 10년 이상이 소요됨에 따라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도 지원한다.

    순천시는 갈수록 높아지는 의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지역 내 병원 등 의료기관과 협력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선도 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에 필요한 사항들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향후 의대 신설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공모 논란에도 우리는 순천대 의대 유치만을 위해 차분히 총력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대와 순천시는 전라남도가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가자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