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광주선과 연결 시 지역 발전 획기적 분수령 기대재정사업평가분과위, 도지사와 군수 참석, ‘효과’
  • ▲ 강진~완도간 고속도로 노선도.ⓒ강진군
    ▲ 강진~완도간 고속도로 노선도.ⓒ강진군
    강진~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지난 22일 강진~완도 고속도로 구간의 예타를 승인함에 따라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분수령이 될 대규모 SOC 확충으로 전남 서남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강진~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그동안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돼왔지만, 지난 9일 예타 통과 최대 분수령인 재정사업평가분과위원회에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강진원 강진군수가 참석해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노력으로 ‘예타 통과’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또한, 문금주 국회의원은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조기에 통과시키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사업 실행계획을 점검하는 등  힘을 보탰다. 

    강진~완도 고속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5)’에 반영된 국책사업으로, 강진군 작천면에서 해남군 북평면을 잇는 38.9km 구간에 1조5849억 원을 투입해 4차로를 신설하는 초대형 건설사업으로, 2025년부터 타당성조사 및 설계용역을 거쳐 2028년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사 중인 강진~광주선과 연결됨으로써 고속도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전남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전남 서남부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은 전남 서남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강진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적 도로망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전남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인 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한 만큼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통한 인구 늘리기의 오랜 소망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