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지역 국립의대 설립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2차 공청회가 21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공청회는 의대 설립 정부 추천 용역 수행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공모 절차와 기본 계획, 설립 방식에 관해 설명한 후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의대 설립 안에 대한 주요 의견으로는 △공모 공정성 요구 △의대와 부속병원 위치에 관한 관심 △단일 의대 복수 병원 설립과 관련해 대학은 한 곳에 두지만 여러 개의 대학병원을 운영하는 방안 △공동 의대 설립 요구 △국립의대 설립으로 인한 지역 갈등 문제 해결 요구 등이 제기됐다.고흥군은 "단일 의대 캠퍼스에 1개 부속병원으로 운영할지, 한 곳의 캠퍼스에 의대를 운영하고 두 지역에 병원을 신설해 운영할지에 대한 국립의대 설립 방식이 이달 말 확정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도민 의견 수렴 공청회가 중부권은 지난 7일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서부권은 8일 목포 시민문화센터에서, 동부권은 9일 순천 해룡 동부지역본부에서 각각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