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진로 개발 역량 증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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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도서문화연구원은 지난 19일 전남 도서지역 다문화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 사업’을 성료했다.다문화 초등학생 진로 멘토링 사업은 전라남도 도서지역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진로 개발 역량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의 선곡유화 학술연구원이 연구책임자를 맡아 사업을 주관하고, 서우석 경인교육대 진로교육연구장이 사업을 지원하고, 진도군가족센터는 멘티 초등학생 섭외와 온라인 기기 대여 등을 지원했다.진로 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멘티는 진도군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초등학생 5~6학년 10명이며, 멘토는 경인교육대 재학생 1학년 2명, 2학년 8명 등 10명으로 진로 멘토링 교육, 다문화교육 등 멘토링 활동을 위한 사전 교육을 이수한 예비 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됐다.이번 진로 멘토링 활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해 멘티와 멘토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1 대 1 멘토링 방식으로 총 12회기 과정으로 진행됐다.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은 자기이해활동-진로정보탐색활동-진로대안선정활동-진로계획활동 등을 순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전체 과정을 스스로 평가해 멘토의 피드백을 받은 후 멘티 스스로 세운 진로 비전을 기반으로 진로선언문을 작성해 멘토와 가족에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목포대 관계지는 “이번 진로 멘토링 사업을 통해 전남 도서지역에서 초등학생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앞으로 전남 도서지역의 인구 소멸을 막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전남의 타 도서지역과 더 나아가 진도군을 넘어 전남 전 지역에 진로 멘토링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학생 개인은 물론 지역사회도 살아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