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 담양군의 천년고찰 용흥사에서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열어 ⓒ 담양군
    ▲ 전남 담양군의 천년고찰 용흥사에서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열어 ⓒ 담양군
    담양군 월산면에 자리한 천년고찰 용흥사는 19일 담양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행사에는 서울 봉은사 신도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장터에서는 담양의 대표 농특산품인 식혜·딸기즙·한과류·참송이버섯·장류·김부각 등 20여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용흥사 방생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서 먼 길을 달려온 신도들은 담양의 전통 방식으로 만든 식혜와 담양의 명품 딸기로 만든 딸기즙으로 더위를 식혔다. 

    신도들은 추석 채비를 위한 한과와 참기름 등도 구매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방생법회의 취지를 살려 추석을 앞두고 불우 이웃을 위한 '공양미 300석' 기탁식도 함께 진행했다. 

    공양미로는 봉은사와 도선사 신도들이 200석, 담양쌀조합공동법인(담양통합RPC)이 100석을 기부했다. 

    기탁된 쌀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석 전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21일에는 서울 도선사 신도 1000여 명이 용흥사 직거래 장터를 찾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