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농철을 맞아 '농기계(사진) 보험료'를 80%까지 지원해 드립니다."

    전남 고흥군이 가을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의 농기계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보험료 총액의 80%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불의의 사고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상품으로 자동차보험과 유사하게 대인과 대물 배상, 자기신체사고 농기계 손해 등을 보상한다.

    농작업 안전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은 보험료 3%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보험료 전액이 지원된다.

    가입 대상은 영농에 종사하는 만 19세 이상의 농업인으로 연중 가입이 가능하며 보증기간은 1년이다.

    가입 가능한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12종이며 가까운 지역 농·축협 영업점을 통해 상담 후 가입할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농기계는 농업에 필수적이지만 사고와 손해의 위험도 크다"며 "농업인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가입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 운전 방법과 안전사고 예방 요령을 충분히 숙지한 후 작업을 진행해 주시고 특히 풀이 많이 자라 경계가 확실치 않은 농로와 용배수로 주변, 오르막 내리막 경사지 등에서는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