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주·증류주 등 4개 부문 37개 출품… 9개 우수 제품 선정
  • ▲ 2024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올해 최고의 우리 술로 막걸리 부문 출품작인 담양 죽향도가의 ‘대대포(blue)죽향도가’를 선정했다.ⓒ전라남도
    ▲ 2024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올해 최고의 우리 술로 막걸리 부문 출품작인 담양 죽향도가의 ‘대대포(blue)죽향도가’를 선정했다.ⓒ전라남도
    전라남도는 13일 광주에서 '2024 남도  품평회'를 개최하고 올해 최고의 우리 술로 막걸리부문 출품작인 담양 죽향도가의 ‘대대포(blue) 죽향도가’를 선정했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 등이 주관·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김병기 추진위원장, 출품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남도 우리 술 품평회는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 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전남 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2024년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는 '2022년 남도 우리 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해남 삼산주조장의 '해남찹쌀생막걸리 9도'가 고도탁주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탁주·증류주·약/청주·기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품평회에는 전남 24개 양조장에서 37개 제품을 출품했다. 

    주류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리 농산물 사용, 품질 인증, 색과 맛, 향, 질감, 디자인 등을 평가해 종합대상 1개 품목,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4개 제품(4개 주종 가운데 총 9개)이 선정됐다.


  • ▲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전남 술의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전라남도
    ▲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전남 술의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전라남도
    종합대상을 차지한 ‘대대포 죽향도가’는 유기농 쌀 100%에 천연 벌꿀을 사용해 은은한 향이 느껴지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우리 농산물 사용, 맛, 향 등에서 평가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막걸리부문에서는 장흥 까치설(안양주조 2공장)의 ‘숲향벼꽃 술도깨비’, 증류주부문에서는 담양 ㈜추성고을의 ‘추성주’, 약/청주부문에서는 나주 남도탁주의 ‘나주배약주’, 기타부문에서는 나주 ㈜페어리플레이의 ‘이제:배로만들다’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막걸리부문 나주 다도참주가의 ‘참주가생막걸리’, 증류주부문 진도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의 ‘진도홍주58’, 약/청주부문 담양 ㈜죽향도가의 ‘천년담주’, 기타부문 광양 ㈜백운주가의 ‘백운 복분자주’가 차지했다.

    죽향도가는 종합대상과 함께 약/청주부문 출품작인 ‘천년담주’까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1월로 예정된 제1회 남도주류페스타 행사와 연계해 이뤄진다. 대상과 최우수상 등 5개 제품은 마케팅 지원금으로 1300만 원을 지원 받게 되며 전남도직거래장터큰잔치·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의 홍보 부스 운영과 각종 행사에 건배주·만찬주 추천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우리 술은 선조의 지혜와 장인정신이 담긴 소중한 유산”이라며 “청정한 전남에서 자란 특산품을 활용해 독창적인 비법으로 빚어 남다른 풍미를 자랑하는 남도 우리 술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