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 순천시 대대 어촌계 어업인들이 가리맛조개 종패를 살포하고 있다. ⓒ 순천시
    ▲ 전남 순천시 대대 어촌계 어업인들이 가리맛조개 종패를 살포하고 있다. ⓒ 순천시
    순천시가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사업비 2억3000만 원을 투입해 가리맛조개와 참꼬막 종패 살포사업을 추진한다.

    순천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1억3000만 원을 증액한 2억3000만 원을 들여 가리맛조개와 참꼬막 종패 살포를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11개 어촌계 중 8곳에 순천만의 특산품인 가리맛조개(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표시제 제25호 등록) 전장 1㎝ 이상의 종패 약 143만 마리를 살포했다. 

    이어 9월과 10월에는 매년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는 참꼬막의 자원 회복을 위해 어촌계 3곳에 참꼬막 종패를 살포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종패 살포 해역에서 일정 기간 포획을 금지하는 등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는 해양환경 변화로 점점 고갈돼가는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난 5년간 총사업비 4억8100만 원을 들여 어촌계 해역에 가리맛조개 약 259만 마리, 참꼬막 약 180만 마리의 종패를 살포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조성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 종패를 지속적으로 살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