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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전날 물류 취약지인 섬 지역 드론 배송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배송 지역은 송도, 대·소두라도, 대·소횡간도, 제도, 상·하화도, 금오도 등 섬 10곳이다.배송 물품은 5㎏ 이하 생필품·긴급의약품·배달 음식 등이다. 구역별로 주 1∼2회 배송한다.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여수플라이)이나 사업체 전화로 주문·예약 후 도착 알림 메시지를 받으면 지정된 배달 지점에서 찾으면 된다.배송비는 시에서 전액 지원한다.시는 올해 3월부터 드론 이·착륙장, 물품 수취 시설, 상황실, 안전 관리시스템, 배송 애플리케이션 등을 구축했다.여수시 관계자는 "시범 기간을 거쳐 드론 배송 서비스가 정착되면 의약품 배송 등 긴급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드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