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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무더위 쉼터를 방문했다. ⓒ 보성군
보성군은 지난 7월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2주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보호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성군은 전담 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어르신지킴이단 등 인적 돌봄망을 총동원하고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어르신지킴이단' '우리 동네 홀로 계신 어르신 우리가 돌본다' 등 돌봄 체계를 통해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들의 여름철 안부 확인, 폭염 대비 행동 요령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위급상황 발생 시 바로 119로 연결되는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및 AI 돌봄 로봇 등 ICT 기기를 활용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대비한다.
폭염·폭우 등의 기상특보 시에는 인적 안전망 및 ICT 기기를 통해 신속하게 안전을 확인하고,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2860명을 대상으로는 지난 5월 말부터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하고, 폭염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휴식과 물 섭취를 안내하고 생수·냉토시 등 예방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온열질환자 급증을 예방하기 위해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일찍 조정 운영한다.
경로당 어르신들의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로당 450곳에 지난해 대비 2만 원 인상된 월 17만5000원의 냉방비도 지원한다.
또 경로당 및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등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411곳의 냉방기 작동 여부 및 상시 개방 여부 등을 점검했다.
더 많은 주민이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올해는 7~8월 평균기온이 높고 예년보다 폭염 일수 및 열대야 일수가 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다"며 "군민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보호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