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 순천시 농정혁신국과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52명은 1일 월등면 복숭아 피해 농가 '낙과 줍기' 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 순천시
    ▲ 전남 순천시 농정혁신국과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52명은 1일 월등면 복숭아 피해 농가 '낙과 줍기' 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 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탄저병(炭疽病) 피해를 입은 복숭아 수거와 매립을 총력 지원하고 나섰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농정혁신국과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52명은 1일 월등면 복숭아 피해 농가 '낙과 줍기' 일손 돕기를 했다.
    월등 복숭아는 최근 탄저병 확산으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탄저병은 병원균이 빗물에 의해 다른 열매로 이동하면서 감염시키는 것으로 감염되면 어린 열매에 짙은 갈색 반점이 생기고 반점이 점차 커지면서 열매 겉면이 함몰된다.

    순천시는 지난달 17일 신속한 생석회 공급을 통해 병의 확산을 방지했다.

    이어 복숭아 법인과 협력해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면서 낙과 줍기와 매립 사업을 통해 포자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최근 탄저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의 고충 사항을 직접 듣고 공감하며 탄저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