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 광양시 이색 와인동굴 입구 전경. ⓒ 광양시
    ▲ 전남 광양시 이색 와인동굴 입구 전경. ⓒ 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휴가철을 맞아 이색 문화공간 여행을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첫 번째로 소개할 이색 문화공간은 폐쇄된 화물운송용 터널에 새로운 변화를 준 '광양와인동굴'이다. 

    와인동굴은 한여름에도 17~18℃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는 최적의 피서지다. 

    동굴의 입구와 내부 곳곳에 입체적으로 그림이 그려진 '트릭아트존', 조명과 영상으로 벽면에 역동적이다.

    이 같은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미디어파사드', 공간과 사물에 증강현실의 영상을 덧입힌 '오브젝트 맵핑' 등이 조성돼 있어 보는 이에게 신비감을 자아낸다.

    와인동굴에서는 그 이름에 걸맞게 세계 각국의 포도주를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 포도주의 향을 맡으며 발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와인족욕'과 '매실 원액을 이용한 와인 만들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와인 족욕과 와인 만들기 체험료는 유료이며 와인 만들기는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광양와인동굴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5000원, 광양/여수/순천지역과 경로/장애인/단체 등은 6000원이다.

    두 번째로 소개할 실내 피서 공간은 '광양부영국제빙상장'이다. 

    광양부영국제빙상장은 전남에서 유일한 국제규격 사계절 실내 빙상 경기장으로 친구, 연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이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17시 50분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유아부터 고등학생은 9000원, 대학생과 성인은 1만 원이다. 

    30인 이상 단체는 각각 1000원이 할인되며 시간에 제한은 없다.

    빙상장에는 냉기가 지속돼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소매가 있는 옷과 긴 바지를 입어야 하고 안전을 위해 장갑 준비는 필수다. 

    스케이트와 헬멧은 입장료에 포함돼 있으며 장갑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무더위를 잊게 해 줄 광양의 실내 문화공간에서 소중한 분들이 함께 모여 낭만 가득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