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조사료는 전수조사, 두류·옥수수는 50% 표본조사
  •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무안사무소가 오는 10월 31일까지 직불금 준수사항에 대해 이행점검을 실시한다.ⓒ무안농관원 제공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무안사무소가 오는 10월 31일까지 직불금 준수사항에 대해 이행점검을 실시한다.ⓒ무안농관원 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무안사무소(소장 최문호)는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한 무안군 관내 300여 농가 1358필지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직불금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실시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안보와 쌀 수급 안정 등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대상 품목 재배 및 논 활용 여부, 농지 형상·기능 유지 이행 여부 등에 관한 준수사항을 실천한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한다. 

    무안 농관원은 올 하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 농지 중 가루쌀·조사료 품목은 전수조사, 두류·옥수수 품목은 50% 표본조사할 계획이다. 

    농지를 적정하게 유지·관리하지 않거나 식량·사료작물을 재배하지 않은 등 위반이 확인될 경우 전체 면적 또는 일부 면적만큼 직불금을 감액할 수 있다.
     
    특히, 휴경한 농지는 지급 대상이 아니며, 시설재배(비닐하우스·유리온실 등)의 경우 논으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급 대상 면적에서 제외된다.

    또한, 조사료 품목은 알곡을 포함한 수확(사일리지 작업) 여부까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이행점검을 통해 미재배·휴경·폐경 등 부적합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농관원이 관할 지자체에 부적합 내용을 통보하고, 이후 지자체에서 직불금을 감액한다.

    최문호 농관원 무안사무소장은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지원 품목 및 단가가 대폭 확대된 만큼 이행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니 농업인들은 직불금이 감액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급 요건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