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필요성, 통합 시 비전 알려통합 시 경제적 파급효과, 관광객 증가 전망
  • ▲ 목포시가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공동연구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목포시 제공
    ▲ 목포시가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공동연구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목포시 제공
    목포시는 지난 23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목포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안 통합 효과 분석 공동 연구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목포·신안 통합 효과 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양 시·군 통합의 필요성과 통합 효과, 통합 로드맵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주민설명회에서는 목포·신안 통합에 대한 양 지역 주민의 의견 조사 결과, 통합 효과 분석, 통합시  명칭 결정 및 주민 의견 수렴 절차, 통합 로드맵 등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목포·신안 통합 효과 분석 연구용역은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공동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목포시와 신안군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김병록·류도암 목포대 교수는 행정 통합으로 인한  행정편익은 9735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비용 63억 원을 크게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9000억 원으로 전망됐으며, 관광객도 2027년 22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청주시 통합 사례를 분석해 양 시·군 통합 시 접목 가능한 상생협력 과제를 제시하고, 통합시 명칭·청사 등 주요 쟁점사항 관련 추진 절차와 오는 2026년 7월1일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한 로드맵을 설명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신안 통합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에서 지역의 생존과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며 “행정 통합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통합을 이루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