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재공장 방문
  •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가 이차전지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전남도의회 제공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가 이차전지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최명수)는 지난 23일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재공장을 방문해 2차전지사업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24일 경기 화성시 소재 1차전지 배터리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규모 사상자(사망 23, 부상 8)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재공장은 연간 9만t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춘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양극재 생산 공장이다. 양극재 9만t은 60kWh의 배터리를 탑재한 고급 전기차 약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의원들은 공장 운영 현황을 청취한 후 품질분석실과 운전실을 방문해 위험 요인 및 안전관리 업무가 적정한지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차전지 제조공장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특성과 위험도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현장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최명수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 위원장은 "2차전지는 불이 붙으면 열폭주와 재발화 등으로 인해 일반 화재보다 짧은 시간에 훨씬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경기 화성 화재 참사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